각계의 쟁쟁한 지식인들 30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책. 과학의 안과 밖, 그리고 변경 지대에서 과학의 부름을 받은 이들은 이 자리를 통해서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 나름의 답을 제시하고 있다. 별개의 학문으로 자리매김해 온 과학과 인문학의 두 갈래 길은 이따금 교차되기도 하고 나란히 달리기도 한다. 20세기 중반에 제기되었던 이 ‘두 문화’의 벽을 뛰어넘어, ‘통섭’의 시대를 꿈꾸는 지금, 인문학자들과 과학자들의 만남을 중계하는 『과학이 나를 부른다』는 한국 지성 사회가 무엇을 고민하고, 어떤 방향으로 지식 혁명의 물꼬를 트고자 하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