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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에 간 땡땡
글쓴이
에르제 글,그림/류진현,이영목 공역
출판사
솔
출판일
200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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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만화/라이트노벨
호기심 많고 용감한 소년 기자, '땡땡'이 전세계를 누비며 겪는 모험담을 그린 만화 시리즈. 1929년 유럽에서 태어났고 50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만화사의 고전'이다. 주인공 땡땡은 이집트, 페루, 소련, 티베트에서 사막, 극지방, 바다, 우주 공간에 이르기까지 그의 탐구심이 닿는 곳이면 어디든 떠난다.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추리 만화의 흥미로운 스타일로 전하는데, 독자는 이를 통해 20세기 세계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땡땡의 모험' 시리즈가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일차적으로 충실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내용에 있겠지만, 이에 못지 않게 만화적 형식과 그림, 스타일도 큰 몫을 했다. 이 만화에서 보이는 간략한 외곽선과 선명한 색감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에르제만의 독특한 만화 기법으로 유명하다.

특히 '땡땡의 모험' 시리즈 중에서도 본『티베트에 간 땡땡』편은 예술적 완성도 면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만화라는 장르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장면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설면의 삼면화'라고 불리는 이 유명한 장면은 배경의 산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이것을 세 컷으로 나누었는데, 이는 만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기법으로 주인공의 막막한 심리가 절묘하게 묘사되어 있다.

『티베트에 간 땡땡』은 그 하나로 독립된 작품이지만, 완전한 이해를 위해서는 전작 『푸른 연꽃』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푸른 연꽃』편에서 땡땡은 중국인 친구 '창'을 만나는데, 이 '창'이라는 친구는 일본에 본토 일부를 점령당한 중국의 상황을 대변하는 인물이었다. 둘은『티베트에 간 땡땡』편에서 다시 만난다. 창이 영국의 사촌 댁으로 가던 중 비행기 참사로 티베트 고원 설산에 고립되자, 땡땡이 그를 찾기 위해 설산을 헤맨다. 이 과정에서 유명한 '설면의 삼면화' 컷이 등장하고 결국 둘은 감동적인 해후를 하는 내용.

서양인의 관점에 치우치지 않은 티베트 묘사와 우정과 인간애를 그리는 주제, 만화적 완성도 등 여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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