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와 늙은 나무』는 거세게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더욱 빛나는 순수한 희생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밤, 먹이를 찾아 다니느라 지쳐 잠든 너구리를 늙은 나무는 비바람과 맞서며 지켜줍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에게도 늙은 나무 같은 존재가 있을지 몰라요. 돌아갈 수 있는 안전한 장소와 든든히 내 곁을 지켜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너구리와 늙은 나무』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세밀한 터치가 살아 있는 포근한 그림과 깊은 여운을 주는 짧은 문장들로 듬직한 늙은 나무와 귀여운 너구리의 깊은 우정과 사랑, 서로를 향한 신뢰를 따뜻하게 그려 냈지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전해지는 잔잔한 사랑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