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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라디오
글쓴이
존 치버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08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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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치버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1912년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태어났다. 열일곱 살 때 세이어 아카데미에서 제적당한 경험을 소재로 한 단편 「추방」을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다양한 잡지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및 대학 방문교수 등으로도 활동했다.

교외에 사는 저소득층과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첫 작품집 『어떤 사람들이 사는 법』을 필두로 『기괴한 라디오』, 『여단장과 골프 과부』 등 여러 작품집을 출간했다. 후기로 접어들면서부터는 장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첫 장편 『왑샷 가 연대기』로 전미 도서상을 받았고, 속편 『왑샷 가 스캔들』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며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대인의 소리 없는 절망과 복잡한 삶의 양상을 그려낸 『불릿파크』, 『팔코너』, 『얼마나 천국 같은가』 등의 뛰어난 장편을 발표하였다. 많은 작품에서 겉으로는 안온한 일상을 구가하는 뉴욕 시 교외 지역 중상류층의 타락과 분노, 허물어져가는 삶에 대한 공포를 가감 없이 그렸던 존 치버는 특히 『팔코너』에서 마약중독자이자 형제를 살해해 교도소에 수감된 대학 교수와 그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인간 존재의 해방과 구원 가능성에 대해 고찰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타임스 선정 영문학 100대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1978년 『존 치버 단편선집』으로 퓰리처상과 전미 비평가협회상, 전미 도서상을 받았고, 1982년 4월 암으로 사망하기 6주 전 미국 예술아카데미로부터 문학부문 국민훈장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을 주도하며 영미문학사에 뚜렷한 획을 그은 작가 존 치버의 단편 61편을 묶은 『존 치버 단편선집』 중 『사랑의 기하학』. ‘교외의 체호프’로 불리며 패러디와 리얼리즘으로 우리 삶의 아이러니한 진실을 그려낸 존 치버는 레이먼드 카버와 함께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작가다.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존 치버 단편선집』으로 퓰리처상과 전미 도서상, 전미 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번 『존 치버 단편선집』은 ‘미국 현대문학의 고전’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존 치버 단편의 명품 컬렉션으로, 61편의 각각에 우리네 삶을 매혹적으로 엿볼 수 있게 하는 사랑과 일탈과 기대와 상실에 대한 드라마가 담겨 있다. 존 치버는 이 소설집의 배경이 된 1950년대와 1960년대 당시의 등장인물들에게 눈부신 빛을 부여하며 그들의 사랑과 두려움, 향수와 아름다움에 대한 애착을 손에 잡힐 듯 그려낸다. 이 책은 표제작인 「기괴한 라디오」와 「가난한 자들에게는 슬픈 날, 크리스마스」를 비롯하여 15편의 단편을 수록하고 있다.

「기괴한 라디오」는 아파트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을 스피커로 재생하는 이상한 라디오로 인해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내는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의 사생활까지 라디오에 잡히는 것을 듣고는 화들짝 놀란다. 화목하고 모범적인 줄만 알았던 그들은 하나같이 다투고 툴툴거리고 슬퍼하고 있고 부도덕하기 짝이 없다. 라디오 앞에 앉아 몰래 이웃의 삶을 엿듣기에 빠져 있던 아내는 그녀에게 화를 내는 남편과의 사소한 말다툼을 저 라디오가 듣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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