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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피에르 리비에르
글쓴이
미셸 푸코 저
출판사
앨피
출판일
2008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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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셸 푸코

1926년 프랑스 푸아티에에서 출생했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1951년 교수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장 이폴리트, 루이 알튀세르, 모리스 메를로-퐁티, 조르주 캉길렘 등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1955년부터 스웨덴 웁살라 대학,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 등에서 강의했으며, 1961년에 국가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60년 클레르몽페랑 대학과 1968년 뱅센 대학 철학과 교수를 거쳐, 1971년부터 1984년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사상사 교수로 재직했고, 1984년 파리에서 타계했다. 현대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한 명으로, 비단 철학뿐만 아니라 역사학,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 문학 이론 등에 폭넓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정상과 비정상, 이성과 광기의 경계를 ‘권력/지식’과 ‘주체화’라는 문제설정 속에서 탐구했는데, 그 과정에서 공간은 언제나 중요한 사유 대상 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그가 1960년대 중반 창안한 ‘헤테로토피아’ 개념은 도시공학과 건축학, 공간 연구 등에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지은 책으로 『광기의 역사』(1961), 『임상의학의 탄생』(1963), 『말과 사물』(1966), 『지식의 고고학』(1969), 『감시와 처벌』(1975), 『성의 역사 1?앎의 의지』(1976), 『성의 역사 2?쾌락의 활용』(1984), 『성의 역사 3?자기 배려』(1984)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19세기, 어느 살인사건 기록에서 비롯된 푸코의 사유

정신의학과 형사소송의 역사를 연구하던 푸코 앞에 나타난 피에르 리비에르 사건. 이 책은 프랑스 노르망디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모친과 누이 그리고 남동생을 낫도끼를 사용해 끔찍하게 살해한 리비에르의 범행부터 재판, 감형에 이르는 자료를 대부분 시간 순서로 배열하고 있을 뿐이지만 마치 극의 진행을 보는 것처럼 사건의 각 요소가 서로 인과적인 관계를 이루며 전개되고 귀결되며, 정신의학 권력의 특수하고 복잡한 작동방식을 드러내려는 푸코의 시도를 보여준다.

당시 형사소송 속에서 이루어지는 정신감정을 비판적으로 연구하고 있던 푸코는 이 사건과 마주치고 경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여러 연구자들에게 제안하여 공동연구를 진행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 연구는 『정신의학의 권력』과 함께 푸코의 왕성한 생산과 재검토를 이끌었으며, 1968년 이후 이뤄지고 있던 푸코의 정치적 실천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리비에르의 소송기록에는 각기 계보와 형식, 구성, 기능을 달리하는 여러가지 담론이 교차한다. 판사와 검사, 재판관과 법무부 장관 등 사법제도의 담론, 시골의사와 저명한 의사의 담론, 마을 사람들과 면장의 담론, 끝으로 살인범 리비에르의 담론이 교차한다. 이 이질적인 담론은 일관되고 유기적인 하나의 작품이나 텍스트를 형성하지 않고 특이한 싸움, 대결, 권력 관계, 담론의 전투, 담론을 통한 전투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이같은 전투를 통해 우리는 권력과 지식체계의 관계를 읽고, 그것이 이 기록의 해석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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