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역사의 인물 중에서 현재까지도 역사적 평가에 상극의 논쟁을 일으키는 인물들을 가상법정이라는 공간으로 끌어내 그 논점을 객관적으로 정리하고자 하였다. '재판장'은 단군이 맡고 김유신, 신돈, 어우동, 임꺽정, 광해군, 박정희 등 6명의 역사인물을 피고로 세운다. '검사'와 '변호사'는 신채호, 김부식, 정도전, 무학, 인수대비, 황진이, 박문수, 홍명희, 이항복, 허균, 장준하, 박종홍 등이 맡아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인다. '증인'으로는 원술, 최영, 성종, 이옥봉, 체게바라, 전태일 등등이 등장한다. 논쟁의 중심에 있는 역사인물을 풍부한 사실적 자료와 객관적인 시각을 제시하여, 가상법정을 통해 독자의 앞에 세우고, 상반된 주장을 모두 제시함으로써 독자에게 판단의 여지를 주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