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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기
글쓴이
장 필립 뚜생 저
출판사
현대문학
출판일
2008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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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장 필립 뚜생

1957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다.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알제리에서 2년간 프랑스어 교사 생활을 했다. 한때 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꿈이 있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종이와 펜만으로도 가능한 문학 세계에 뛰어들었다. 1985년에 발표한 첫 소설 『욕조』는 발간 직후 이십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명성을 떨칠 만큼 세계적인 주목을 끌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거리에서 얼굴을 알아본 독자로부터 싸인 공세를 받을 만큼 인기작가로 대접받았다. 로브 그리예 이후의 후기 누보로망의 기수로 지목받았으며 프랑스에서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권에서 충실한 독자층을 확보하였다. 그의 작품들은 작은 소재를 상징적, 감각적으로 다룸으로써, 인간의 본질 자체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에 몰두하고 있다.

2005년 『도망치기』로 프랑스에서 가장 실험적인 작품에게 수여되는 메디치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욕조』『사진기』『망설임』『텔레비전』『사랑하기』 등이 있다. 문학과 영화,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전방위적 활동을 보이는 그는 세 편의 영화를 감독했고, 몇 차례 사진전을 열었다. 영화에도 꾸준히 애정을 보이는 그는 2008년 『도망치기』에서 세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장면을 14분짜리 단편영화로 발표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사랑하기』,『욕조』,『사진기』의 작가, 후기 누보로망의 기수로 명성을 떨치며 세계 각국 다양한 언어층의 확고한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작가 장 필립 뚜생의 신작 『도망치기』. 프랑스 문단의 ‘미니멀리스트’로 불리며 ‘무감동’의 소설, ‘무뚝뚝한’ 소설을 발표해온 뚜생은 일상의 작은 소재들이 상징하는 것들을 간결하게 압축시키는 작업을 통해 인간의 본질과 그 본질 자체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에 몰두해 왔다.

『도망치기』는 헤어지려고 하는 과정에 있는 두 남녀를 통해 이별로 치닫게 되는 인간 내면의 혼란한 감정의 속살을 드러내보인 작품으로, 2005년 프랑스에서 가장 실험적인 작품에 주는 ‘메디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저자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이별’이라는 대전제 앞에서 사랑의 균열과 소멸, 존재의 욕망과 허무로 갈등하는 과정을 아주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한 남자가 사랑하던 여자와 헤어지려는, 혹은 헤어져가는 미완의 과정의 심리적 어려움을 그리고 있는 전작 『사랑하기』의 연장선상에 있는, 또 하나의 이별을 그린 작품으로, 미니멀리즘 미학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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