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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자들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글쓴이
이사벨 아옌데 등저/송병선 역
출판사
생각의나무
출판일
200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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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문학이 곧 시대를 반영한다는 말은, 라틴 아메리카 작가들의 글에서 가장 확연히 드러나는 말이 아닐까. 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사벨 아옌데의 작품들이 그의 육촌 아저씨인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의 피살과 그로 인한 정치적 망명이라는 가족사적 체험에 많이 기대있는 것처럼, 라틴여성작가들의 작품들도 중남미라는 제3세계의 정치적 현실과 무관하지 않게 진행되는 특징을 갖는다. 하지만 작품들은 직접적으로 폭력이나 전통적인 억압, 계급 의식을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적인 사건과 혹은 어린아이의 천진한 눈을 통해 폭력의 저열함과 사회적 모순을 간접적으로 꼬집는다. 여기에, 라틴 문학의 빼놓을 수 없는 몽환적 상상력이 가미되면서 소설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아옌데의 작품 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수십년을 기다리나 결국 그를 사랑하고 있는 모순된 자신과 맞닥들인 한 여인의 좌절을 그리고 있다. 메인 타이틀인 는 처음 생리를 하게 된 언니의 모습을 통해 여성성에 눈떠가는 소녀의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다. 예쁘고 총명한 파출부의 딸 로사우는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가 부잣집 딸 루시아나의 생일파티에 초대되어 모든 사람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다른 아이들이 팔지와 요요를 선물로 받아가는 반면 로사우는 그날 일당을 받는다. 는 뿌리깊은 계급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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