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의 움직임에 힘입어, 국민기금의 해산과 정당화를 통해 역사수정주의적 화해를 연출하고, 위안부 문제를 적당히 종결시키려는 움직임을 비판하고 있다. 나아가 이 책은 위안부 문제가 제기된 1990년대를, 일본·한국·대만·남아프리카·독일·프랑스·미국에서 진행된 세계사적 규모의 식민주의, 인종주의, 독재 체제, 전시 폭력, 성폭력에 대한 문제제기와 연계시켜 살펴봄으로써, 거기서 전개된 사상적 활동의 의의를 재확인하고 달성된 성과와 남겨진 과제를 정리하여 미래로 이어나가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