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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파는 가게
글쓴이
김은숙 글/박요한 그림
출판사
알라딘북스
출판일
2008년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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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어린이
우리가 나무나, 돌이나, 나무 아니면 곤충이나, 다른 동물로 태어나지 않고 사람으로 태어난 데는 분명 ‘말씀이 사람이 되신 것’과 같은 엄청난 뜻이 숨겨져 있을 것 같아요. 이를 테면 세상의 모든 것들 대신해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라는 혹 그런 뜻은 아닐지. 이 책에 실린 여덟 꼭지의 이야기들은 그런 마음을 담아 예쁘게 차려졌답니다.

컴퓨터 속으로 들어가 스스로 컴퓨터가 되어 하고 싶은 것을 다 해 보았지만 결국 다시 사람으로 돌아와 행복해 하는 마루 이야기, 칭찬에 눈이 멀어 열 개의 손을 달라고 빌었던 도예가 골똘 씨의 어리석은 꿈 이야기, 강바닥의 하찮아 보이는 돌이 ‘광개토대왕의 작은 빗돌’이 되고 ‘속리산의 대감 소나무’가 되어 사람들에게 생각의 샘이 되어 주는 이야기도 있어요. 그런가 하면 이른 새벽 별에게 손 대신 빗자루를 흔들어 작별을 하는 부지런한 청소부 아저씨를 만나고 은은하고 아름다운 종소리의 씨앗이, 실은 온갖 고약한 냄새와 빛깔을 가진 세상의 시끄러운 소리라는 기막힌 사실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도 있지요. 한 꼭지의 따뜻한 이야기,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고 가슴을 덥혀 줄 거예요. 그 따뜻한 마음으로 착하고 아름다운 생각을 할 수 있고 덥혀진 가슴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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