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결혼제국
글쓴이
우에노 지즈코 외 1명
출판사
이매진
출판일
2008년 11월 24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우에노 지즈코

일본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교토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도쿄대에서 가르쳤다.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이자 NPO 법인 여성행동네트워크WAN 이사장으로 있다. 1994년, 『근대 가족의 성립과 종언』으로 산토리학예상을, 2011년 『돌봄의 사회학』으로 아사히상을 수상했다. 그간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가부장적 사회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글들뿐만 아니라 늙음과 돌봄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노후에 대한 제안과 인생 상담, 도쿄대 신입생 축사 등 학문적 글쓰기에만 국한되지 않는 그녀의 글들은 대중적으로도 큰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다. 국내에도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여자들의 사상』, 『느낌을 팝니다』,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불혹의 페미니즘』, 『독신의 오후』 등 다수의 저서가 소개돼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결혼이라는 병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우에노 치즈코의 ‘비혼’ 대담

일본의 저명한 여성주의 사회학자 우에노 치즈코와 임상심리 상담가 노부타 사요코가 나눈 대담을 통해 결혼 제도에서 생겨난 사회문제들을 차근차근 짚고 있다. 우에노 치즈코는 현대의 가정은 ‘강제 수용소’와 같은 특징을 지녔다고 갈파하면서 아무런 의식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결혼 제도의 위험성에 주목하며, 단순히 결혼의 이념형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혼 제도 자체의 결함과 모순에서 시작해 비뚤어진 성의식과 결혼관이 빚어낸 사회적 병리 현상을 진단한 뒤, 사회 전체의 건강함을 지향하는 해법을 찾고 있다.

저자는 ‘왜 결혼을 하는가’에 대한 특별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된 결혼 생활은 그 안에 얽힌 근본적인 문제들은 제쳐두고 다만 ‘결혼 유지’를 위한 애정, 인내, 배려라는 올가미로 여자들을 희생시키며 억압자와 피억압자를 양산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이렇게 길들여진 여성들은 ‘남편의 인프라, 부모의 인프라, 자식의 인프라’에 의지하며 성적 학대와 가정 폭력과 복연살인을 감수하고, 한 남자에게 소속되었다는 안정감만을 믿는 젠더 병에 걸린 환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 책은 결혼제국 속에서 갈림길에 서 있는 우리 시대의 여자들에게 결혼에 갇히지 않는 능동적인 선택을 하라고 제안한다. ‘비혼’, ‘싱글맘’ 등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면서 여성들이 출산과 비정규직 노동을 전담하며 사회의 보조자로 지내는 것을 거부하고 새로운 삶의 양식을 만들자는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