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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신부의 고백
글쓴이
이병률 외 1명
출판사
마음산책
출판일
200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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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병률

1967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그날엔」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 등과 여행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산문집 『혼자가 혼자에게』가 있으며, 제11회 현대시학 작품상, 발견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들을 순서대로 적어내려가기 위해 글쓰기를 시작했다가 실수처럼 그 길로 접어들었다. 스무 살, 카메라의 묘한 생김새에 끌려 중고카메라를 샀고 그 후로 간혹 사진적인 삶을 산다. 사람 속에 있는 것, 그 사람의 냄새를 참지 못하여 자주 먼 길을 떠나며 오래지 않아 돌아와 사람 속에 있다. 달라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진실이 존재하므로 달라지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안다. 전기의 힘으로 작동하는 사물에 죽도록 약하며 한번 몸속에 들어온 지방이 빠져나가지 않는 체질로 인해 자주 굶으며 또한 폭식한다. 술 마시지 않는 사람과는 친해지지 않는다. 시간을 바라볼 줄 아는 나이가 되었으며 정상적이지 못한 기분에 수문을 열어줘야 할 땐 속도, 초콜릿, 이어폰 등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방적인 것은 도저히 참지 못하나 간혹 당신에게 일방적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종교
『피에르 신부의 고백』은 신부의 인생 교훈이 사랑, 형제애, 죽음의 주제로 나타남을 보여준다. 이 책은 '죽음이 어서 찾아와 주기를 기다리'는 아흔의 노사제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실천하고 사유했던 글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새길 만한 구절들을 '사랑' '형제애' '죽음'이라는 삶의 가장 근본적인 주제별로 세심하게 엮은 책이다. 인생의 길 끝자락에 다다른 피에르 신부의 삶에 대한 연륜 있는 통찰과 마음의 넉넉함이 배어 있는 이 책은 읽는 이들을 깊은 명상에 젖어들게 하는 내면의 글이며, 동시에 행동하고 참여하게 하는 도발의 글이기도 하다. 세상에 띄우는 사랑, 형제애, 죽음에 대한 279개의 메세지와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이병률의 고요하고 맑은 풍경 21컷이 흑백의 이미지로 어우러져 평화와 박애의 메시지를 잘 전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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