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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
글쓴이
줄리아 보로사 저/ 홍수현 역
출판사
EJB(이제이북스)
출판일
200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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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히스테리’라는 용어는 2000년 이상에 걸쳐 사용되어 왔으며, 진단 범주로서의 히스테리는 역사적 시기와 문화적 맥락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되어 왔다. 이 용어는 기이한 증상의 질병과 어떤 불온한 행동방식을 지칭하면서 여성적인 특성과 오랫동안 관련을 맺어 왔다. 19세기에 히스테리는 거기서 자극을 받은 만큼 또한 좌절하기도 한 의사들에게 결코 밝혀낼 수도, 다룰 수도 없는 질병으로 보였다. 대부분이 여자였던 히스테리 환자들은 결코 해명되지 않는 기이하고 변덕스러운 신체 증상을 보였다. 젊은 의사 프로이트는 이런 광경에 자극을 받아 정신분석학을 성립시켰다.

이 책은 우선 히스테리가 각 시기마다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를 보여 주고, 다양한 사례 속에 있는 히스테리 환자와 의사 사이의 미묘한 권력 관계와 여성의 사회적 위치까지 파헤침으로써 히스테리에 사회적 의미를 부여한다. 또한 히스테리의 현대적 얼굴을 보여 줌으로써 오늘날의 사회 현상을 설명하고 히스테리가 오늘날의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알려 준다. 히스테리가 100여 년에 걸쳐 불러일으킨 인간조건에 대한 의문들은, 힘과 무력함 간의 관계, 욕망과 충족의 본질, 성적 정체성의 신체적 한계에 관심을 가진 예술가 및 비평가들과 더불어 계속되고 있다. 히스테리 환자를 희생자로 보든 반항아로 보든 간에, 오늘날의 우리 역시 그들과 다르지 않은 정황 속에서 각자의 삶을 이끌어 감을 이해한다면, 그것이 특정 질병 이야기가 아닌 우리 자신의 모습임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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