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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와 거닌 날들
글쓴이
막심 고리키 저
출판사
우물이있는집
출판일
2002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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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막심 고리키

러시아 소설가. 본명 알렉세이 막시모비치 페쉬코프( Aleksei Maksimovich Peshkov).
니즈니 노브고로드 출생. 일찍이 양친을 여의고 가난하게 살면서 각지를 방황,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하였다. 이런 그의 생활은 자전적 소설 3부작 『유년시대』(1914), 『사람들 속에서』(1916), 『나의 대학들』(1923)에 잘 나타나 있다.

1892년 「마카르 추드라」로 문단에 데뷔, 단숨에 문학적 성공을 이루었다. 하층민 출신이라는 그의 독특한 작가 이력은 러시아 독자와 문단의 화제의 중심이 되었다. 제정 러시아 시대의 밑바닥에서 허덕이는 사람들의 생활상의 묘사가 주를 이룬 그의 소설은 프롤레타리아 문학의 선구가 되어 ‘사회주의적 사실주의’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는 등 소비에트 문학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1900년대 들어서는 문학적 성공으로 거둔 재력을 바탕으로 러시아 혁명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그의 혁명가적 기질은 그의 문학 작품 속에 점차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첼카시』(1894), 『노파 이제르길』(1895), 『뗏목 위에서』(1895), 『밤 주막』(1902) 등이 있다.

19세기 러시아문학과 20세기 소비에트문학을 잇는 가교였다. 황금세기 문학의 찬란한 빛이 뒷산 너머로 사라질 무렵 요란한 방울 소리를 내며 문단에 나타나 20세기 새로운 러시아문학의 기초가 되었다. 소비에트 시기에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시자’ 등으로 추앙받았으나, 정작 예술가로서의 막심 고리키는 소외되었다. 막심 고리키 작품의 시기적 배경이 1905년 혁명 이전으로 국한되어 있다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다. 작가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그의 작품의 주인공 역시 그 누구도 20세기 소비에트 시대를 진정 받아들이지도 않았고 받아들일 수도 없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톨스토이와는 40년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30대에 만나 그의 말년을 옆에서 주욱 지켜본 막심 고리끼. 그가 톨스토이와 함께 지내며 나누었던 소소한 일상의 대화들을 한권의 책으로 묶었다. 민중에 대해, 사람과 사랑, 그리고 존재에 대한 짧은 대화 속에서도, 러시아의 대문호들 답게 철학적 깊이가 느껴진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 책의 미덕은 대화 속에서 그대로 드러나는 톨스토이의 인간적인 속내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 가령 이런 대화들이다.

"신은 나의 욕망이다 - 신을 믿고자 하는 것도 내 욕망에서 비롯되었을 뿐."
"귀족은 실제로 민중의 피를 착취한다 - 귀족은 건강한 농부의 아내와 관계를 가짐으로써, 농민의 피를 희석시킨다."

"자네는 나를 좋아하나?" "자네 젊었을 때 오입을 많이 했었나?” 이렇게 거침없고 때론 상스러운 말투로 상대를 당혹시키기도 했던 톨스토이의 일상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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