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조선 강점 이후 나타난 국내외 한인과 관련된 아편 마약 문제를 당시 한인이 처한 상황과 일본의 아편마약정책 속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재원확보와 관련된 일본의 식민지 및 점령지에 대한 아편정책에서 한인들은 주로 아편마약의 밀매자로서, 즉 일본 관민과 더불어 가해자로서 중국인과 국제사회에 많이 각인되었다. 이같은 점은 국제사회로부터 한인이 신뢰획득을 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 책은 한인이 이러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던 이유를 일본의 대외침략 및 아편마약정책과 관련된 암묵적인 묵인과 비호, 더 나아가서 이용이라는 측면과 연관지어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