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축의 새로운 발견’을 위해 통도사, 화엄사, 부석사, 해인사, 불국사, 범어사, 봉정사, 도산서원, 창덕궁, 부용지 정원, 종묘, 병산서원 등 각지의 전통건축들을 오랜 시간동안 직접 답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엮은 책.
저자는 주변 국가들의 건축과 구별되는 한국 전통건축의 특색이 주변의 지형지세와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공간 구성에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1960년대부터 한국건축의 공간분석을 시도해 온 저자가 오랜 세월동안 수차례의 답사와 실측을 거듭하면서, 『한국건축의 외부공간』, 『플러스산조』 등 그간의 저서들을 보완하여 발간한 공간 연구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현역 건축가이기도 한 저자가 밝히는 한국 건축공간의 구성수법과 건축개념은 우리 문화나 역사에 대한 사전적 이해 없이도 누구나 감각을 통해 보편적으로 체험하고 그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