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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후회남
글쓴이
둥시 저
출판사
은행나무
출판일
2008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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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둥시

1966년 광시(廣西) 톈어(天峨) 현에서 태어나 허츠(河池)사범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학생들을 가르치며 창작활동을 병행해왔다. 현재는 광시(廣西)민족학원 상주작가와 광시작가협회 부주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에서 1960년대 이후 출생하여 1990년대에 등단한 작가군단을 일컫는 ‘신생대(新生代) 작가’ 그룹의 대표작가로 중국 언론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필명인 ‘둥시’는 중국에서 하찮은 것을 가리키는 별 의미 없는 단어지만 역설적으로 많은 함의를 담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지은 것이다.

2002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고예술공헌상’을 수상한 영화 〈천상의 연인〉의 원작이기도 한 『언어 없는 생활』로 중국 제1회 노신문학상(중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따귀소리』 역시 영화 〈누나의 사전〉과 드라마 〈소리〉로 제작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언어 없는 생활』, 『그녀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는 몰라』, 『내게 묻지 마세요』, 『추측』 등이 있다.

그리고 국내에는 두 번째로 소개되는 그의 장편소설인 『미스터 후회남』은 설익은 의협심과 순간의 말실수로 끊임없이 사고를 치는 주인공 광셴의 후회스러운 인생을 그리고 있다. 우아한 언어적 품격, 파격적인 형식, 개성 강한 캐릭터가 전달하는 해학과 유머로 읽는 내내 쾌감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근래 중국소설 중 보기 드문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제1회 노신문학상 수상작가! 둥시의 엽기코믹 화제작

중국 신생대 작가 그룹의 대표작가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둥시의 장편소설. 문화대혁명 당시의 상황을 주인공의 아버지를 둘러싼 에피소드와 소년이었던 광셴의 눈을 통해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그동안 중국 소설에서 만날 수 없었던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수놓아져 있다.

주인공 쩡광셴의 삶은 후회의 연속이요, 되는 것 없는 서푼짜리 인생이다. 그 모든 것은 바로 그의 ‘입’에서 시작되었다.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은 아버지를 사상개조가 필요한 망나니로 치부하며 고발하고 그로 인해 가족은 해체된다. 또한 그가 전달한 잘못된 정보 때문에 친구마저 죽음에 이른다. 그의 입은 인생의 결정적 순간마다 매번 문제를 일으켜 주변사람은 물론 자신의 삶까지 수렁으로 이끈다. 또한 친구의 사촌누나 장나오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힌 결과는 강간범이라는 누명과 10년여에 이르는 수형생활이며, 문화대혁명 때 빼앗긴 창고를 되찾으며 부자가 되지만 결국 사기를 당한다. '성욕'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다른 여자를 안으려 할 때마다 헤어진 여동생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결국 쉰에 이르도록 동정을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이 작품은 좌충우돌 뒤죽박죽인 주인공의 구질구질한 삶을 결코 무겁거나 어둡지 않게 그려낸다.시트콤을 방불케 하는 황당한 에피소드,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촌철살인의 표현들이 끊이지 않는다. 익살과 해학, 그 뒤에 숨겨진 진한 페이소스까지 느낄 수 있는 이 작품에서 중국 신생대 작가의 역량을 여지앖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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