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주소에 쓰여 친숙해진 @ 표시는 한국에서는 골뱅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골뱅이가 프랑스에서는 작은 달팽이, 네덜란드에서는 원숭이 꼬리, 체코에서는 걸레 뭉치(!)라고 불린단다.
이런 식의 짤막한 상식, 또는 유머스러운 얘기가 100편 실려있는 특이한 책으로 화장실에 앉아 하루 10분 정도씩 아무 곳이나 펼쳐 읽다보면 디지털과 관련된 상식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섭렵해볼 수 있다. 이메일 주소에 쓰는 @의 유래부터 전자파를 차단해주는 리바이스 청바지 얘기, 필요없는 파일로 가득차 변비에 걸린 PC나 메일함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파일 제거 상식, PDA로 제공되는 화장실 찾기 서비스 등 화장실과 연결되는 IT 뉴스, 부담없지만 알아두면 정보가 되는 재밌는 얘기가 실려 있다. 또한 각 얘기에는 '누디'라는 캐릭터와 재미있는 그림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토일럿북이라는 말처럼 화장실에 두고 재미있게 읽다보면 디지털 상식이 쌓이고 친구들과의 이야기 소재도 얻을 수 있는 부담없고 유머스러우면서도 시원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