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했다.
왜 우리 주변엔 이런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는 것일까?!
입원했다. 나는 살인미수라는 피해 끝에. 마유는 자신의 머리를 꽃병으로 내리치는 자해 끝에.
우리 두 사람이 입원한 병원에서 환자가 한 명 행방불명되었다.
그 사건은 당초, 내게 큰 문제가 될 만한 사태가 아니었다. 며칠 후에 일어난 사건이 훨씬 충격적이었기 때문이다.
며칠 후, 마유의 머리는 꽃병과 다시 재회했다. 이번엔 자해가 아니라, 누군가의 손에 의해. 마유는 병실에서 피투성이가 되었고, 이번에도 역시 기절하지 않고 자기 발로 걸어가, 의사에게 치료를 의뢰했다.
그리고 치료를 받고 돌아온 마유는, 본론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이야기를 내게 시작했다.
시체를 발견했다, 라고.
또, 시작이니? 응, 마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