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심리학의 대모이며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리암 그린스팬이 슬픔, 절망, 두려움이라는 대표적인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배우는 치유의 심리학에 관하여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의 감정에 대한 연구에 있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지금껏 잘못 알려진 감정에 대한 시각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가 맨 처음 감정을 불신하도록 배운 곳은 우리의 가정이며,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창피한 것이라고 배운 곳도 우리의 가정이라고 얘기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두려워하도록 학습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감정 공포증(Emotional Phobia)을 만연시켰다고 한다. 감정적 문맹이 되어버린 여자아이는 침묵 속에서 괴로워하고, 남자아이들은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도록 학습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삶의 한 부분일 뿐인 다양한 감정들 속에서 슬픔, 절망, 두려움은 “나쁜” 감정이 되고 감춰야 할 “어둠”의 감정이 된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감정을 “긍정적”이라고 부르든 “부정적”이라고 부르든 간에,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는 것은 감정이 존재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고, 우리가 배울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감정의 연금술 과정을 통해 감정의 의미를 배우고,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세 가지 감정인 슬픔, 절망, 두려움을 존중하고 치유하라는 저자의 메시지를 통해 고통스러운 감정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것을 멈추고 감정을 신뢰하는 법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