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왑샷 가문 몰락기
글쓴이
존 치버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8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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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존 치버

20세기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1912년 매사추세츠 주 퀸시에서 태어났다. 열일곱 살 때 세이어 아카데미에서 제적당한 경험을 소재로 한 단편 「추방」을 발표하면서 데뷔했다. 다양한 잡지에 작품을 발표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 및 대학 방문교수 등으로도 활동했다.

교외에 사는 저소득층과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첫 작품집 『어떤 사람들이 사는 법』을 필두로 『기괴한 라디오』, 『여단장과 골프 과부』 등 여러 작품집을 출간했다. 후기로 접어들면서부터는 장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첫 장편 『왑샷 가 연대기』로 전미 도서상을 받았고, 속편 『왑샷 가 스캔들』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며 윌리엄 딘 하우얼스 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대인의 소리 없는 절망과 복잡한 삶의 양상을 그려낸 『불릿파크』, 『팔코너』, 『얼마나 천국 같은가』 등의 뛰어난 장편을 발표하였다. 많은 작품에서 겉으로는 안온한 일상을 구가하는 뉴욕 시 교외 지역 중상류층의 타락과 분노, 허물어져가는 삶에 대한 공포를 가감 없이 그렸던 존 치버는 특히 『팔코너』에서 마약중독자이자 형제를 살해해 교도소에 수감된 대학 교수와 그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인간 존재의 해방과 구원 가능성에 대해 고찰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타임스 선정 영문학 100대 작품에 선정되기도 했다. 1978년 『존 치버 단편선집』으로 퓰리처상과 전미 비평가협회상, 전미 도서상을 받았고, 1982년 4월 암으로 사망하기 6주 전 미국 예술아카데미로부터 문학부문 국민훈장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퓰리처 상, 전미 도서상, 미국 도서상, 도서비평가협회상, 미국 예술원 국민 훈장. 미국 작가로서 받을 수 있는 모든 상을 휩쓸다시피 한 천재 이야기꾼 존 치버의 장편 연작 『왑샷 가문 연대기』와 『왑샷 가문 몰락기』이다.

예리한 시대의식으로 중산층의 일상을 자신의 문학적 보고로 삼았던 존 치버는 여러 단편들을 발표하며 ‘교외의 체호프’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가 추구해 온 ‘일상성의 미학’을 잘 표현해 주는 말이다. 그는 왑샷 가문 연작에서도 변두리 사람들의 일상에 대한 애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왑샷 가문 사람들은 세인트보톨프스라는 작은 어촌 마을에 사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특별한 매력을 타고난 운수 좋은 사람들도 아니고, 기막히게 명줄이 긴 영웅들도 아니다. 치버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인간성 상실이라는 심오하고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어느 특별한 사람들의 삶을 두리번거리지 않는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을 재미있게 변형할 뿐이다. ‘촌사람’라는 말이 미국식으로도 어색하지 않다면 왑샷 가문 사람들은 그야말로 촌사람, 변두리 보통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사소하고 시시콜콜한 일상에서 거대한 현대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읽어 내도록 하는 존 치버의 놀라운 통찰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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