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장 본질적이면서도 근원적인, 그러면서도 어느 누구도 이것이다라고 명쾌하게 답하기 어려운 ‘나’라는 존재에 대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통찰을 담고 있다. 즉 인간 내면의 문제에 가장 깊은 통찰을 보여주는 불교(초기불교, 중관 및 유식불교, 선불교)에서의 관점을 비롯하여 실존철학, 정신분석학 및 정신의학, 심리학 및 심리치료, 신경계와 면역계에 기반한 복잡계과학 등 다양한 각도에서 ‘나’의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 서로 다른 철학적 태도와 관점에서 접근한 7편의 논문을 통해 오묘하기 그지없는 ‘나’란 놈의 정체에 대해 윤곽을 그려보고 인간의 삶에 대한 혜안의 통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