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서 새 삶을 개척해 나가는 용감한 십대!
아이를 가진 십대의 이야기로서, 성관계까지 이어진 십대의 연애를 사실적으로 그린 청소년 소설이다. 이들의 행실을 옳고 그름의 잣대로 재지 않고, 십대들이 출산한 뒤에 부딪히는 현실과 고민을 담았다. 또한 십대의 임신과 출산을 여자아이의 입장에서 그린 여느 작품과는 달리 남자아이의 시각에서 다루었다는 점이 이 소설의 독특한 특징이다.
대안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이 책은 등장인물을 통해서 부모가 된 아이들의 다양한 선택을 보여 준다. 그들이 다니는 학교는 일찍 엄마 아빠가 된 십대들이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육아 시설을 갖춘 학교이다. 십대들이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며 새롭게 인생을 설계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어린 부모들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에 책임을 다하려는 성숙한 태도와 용기를 담았다. 독자들로 하여금 십대의 임신과 낙태를 문제 삼기 전에 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지, 출산할 경우 이를 뒷받침해 줄 사회 인식과 여건이 준비되어 있는지도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