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동동 그림책' 시리즈, 제31권 「함박눈이 내리면」. 온 세상에 눈이 내리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가슴이 두근두근 뛰어요. 새하얀 눈이 펑펑 내릴 때의 흥분,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에 뽀드득 첫발을 내딛을 때의 설렘, 손이 꽁꽁 어는 줄도 모르고 눈을 뭉쳐서 눈사람을 만들 때의 기쁨은 겨울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지요. 또 함박눈이 내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새들은 눈이 언제 내릴지 알고 있답니다. 새들을 위해 남겨 둔 씨앗들이 눈 속에 묻히기 전에 벌써 다 쪼아 먹고 있거든요. 이제 눈사람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해 놓고 함박눈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돼요. 마침내 하늘에서 소담스러운 함박눈이 펑펑 내렸지요. 우리는 눈뭉치를 굴려서 아빠 눈사람, 엄마 눈사람, 오빠 눈사람, 언니 눈사람, 아기 눈사람, 멍멍이와 야옹이까지 만들었답니다. 하지만 해가 뜨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