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풍자한 판타지 동화
「사각사각 책읽기」의 2단계 열 번째 책. 신입 선생님인 이사벨이 학교에 가는 도중에 벌어지는 유쾌한 모험담입니다. 이사벨은 바람에 휩쓸려 거인 학교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다시 선생님이 아닌 학생이 됩니다. 거인 선생님은 이사벨에서 질문하면 괴물이 온다고 으름장을 놓지만 궁금증을 못 참은 이사벨은 결국 질문을 하고 맙니다.
이 작품은 한 여자 선생님의 잠깐 동안의 환상을 이야기로 꾸민 것인데, 점점 일상에 지쳐 호기심과 궁금증을 잃어가는 어른들을 유쾌하게 풍자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사벨이 다시 자신의 학교로 왔을 때, 서슴없이 질문을 해 대는 아이들을 통해, 어른의 진짜 선생님은 아이라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표현합니다. 주제는 좀 어린 독자들에게 어렵지만, 간결한 문장와 짧은 이야기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