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부업은 있어왔다. 직업이 있는 사람이 다른 직업을 또 갖는 것을 단순하게 아르바이트, 사이드잡이라고 했다. 그러나 투잡스는 돈만이 목적인 아르바이트가 아니다. 직장인들이 자기의 사적인 시간을 이용해서 갖는 또 하나의 엄연한 직업이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들 중 약 90퍼센트가 투잡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어 여유시간이 많아지면서 두 가지 일을 병행할 수 있게 되었다. 곧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실업에 대한 불안 때문에, 혹은 더 나은 삶을 위해서, 아니면 그저 좋아서 취미로 두 가지 직업을 갖는 이른바 투잡스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요즘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은 투잡스를 꼭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 만족이나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 그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사업으로 연결한다. 스스로 일을 만들고 그 일에서 가치가 발생하면, 그게 바로 또 다른 직업이고 투잡스다. 그리고 내가 평생 추구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낸다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투잡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이 책은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투잡스부터 신나게 살고 돈 버는 투잡스, 전문성으로 인정받는 투잡스, 머리로 하는 투잡스, 인맥으로 하는 투잡스, 취미로 돈 버는 투잡스, 놀이로 하는 투잡스로 나누어 실전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멀티플레이어로 알려진 전문가 여섯 명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일과 인생, 투잡스에 대한 생각은 어떤지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