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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 골딘 Nan Goldin
글쓴이
귀도 코스타 저/김우룡 역
출판사
열화당
출판일
2003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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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매일 많은 책이 쏟아지지만 여러 이유로 출간이 기피되는 종류가 있는데, 바로 사진집과 문고판이다. 열화당 사진문고는 이 이중고를 안고도 오래 사랑받을 것이 분명한 멋진 책이다. 일차분 10권에 포진한 작가들은 이들만으로 사진사의 굵은 줄기가 완성되는 거장들. 따라서 사진이나 시각매체를 좀더 본격적으로 이해하고픈 분들에게 훌륭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각권마다 광범위한 대표작 가운데서 가리고 가려 뽑은 55컷과 간결하고도 핵심적인 해설,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시대상황과 연결하여 일대기 식으로 엮은 작가론이 실려 있다. 컷마다 붙은 사진 해설은 형식이나 방법론적이 설명에 매이지 않고 작가의 말과 글을 풍부히 인용 숨은 의미를 드러내 준다.

낸 골딘(1953~)은 일차분에 수록된 작가 가운데 가장 젊으며, 사진계뿐 아니라 현대미술계에서도 주목 받는 여성 사진가이다. 그녀는 자신이나 가까운 친구들의 매우 개인적인 시간(많은 부분 성적인 요소가 짙게 배어있는)을 찍으며, 어떤 설명이나 판결 없이 각자의 삶을 다양한 각도에서 가감없이 기록하고 있는 그대로 진술한다. 동성애자, 여장남자, 약물 중독자, 에이즈 환자 등 비정상적인 모델을 찍는 그녀의 사진은 기묘하게도 사랑이나 우정 같은 가장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감정을 호소력있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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