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은 시대를 대표하는 최상급의 건축물로 그 나라의 얼굴과 같은 존재이다. 그래서 어느 나라이건 궁궐을 짓는 일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왕조가 바뀌면 앞 시대의 것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새롭게 지었던 것도 바로 궁궐의 상징적 위상 때문이다. 옛 문헌 속에 수많은 궁궐의 흥망성쇠가 나타나 있지만 이것으로 건축적 실체를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오랜 동안 전통 건축을 연구해온 저자는 실증적인 설명과 다양한 도면. 사진 자료들로 우리 궁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여태껏 궁궐에 관한 문화사적 저서는 많았지만, 궁궐 건축 그 자체를 본격적으로 분석한 책은 없었기에 전통 목조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 또는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