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의 아이들은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사물에 두려움을 느껴요. 특히 어둠을 무서워해요. 그 속에 무언가가 숨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둠을 꿀꺽해 버린 도깨비』에서도 어둠을 아주 무서워하는 한 아이가 있어요. 아이의 이름은 조조, 조조는 특히 침대 밑에 있는 어둠을 무서워해요.
『어둠을 꿀꺽해 버린 도깨비』의 그림 작가 지미는 상쾌한 여행을 하는 듯한 독특한 그림 스타일로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어요. 이번 그림책에서도 이런 그의 특징이 잘 드러났어요. 그 중에서도 초반에 등장하는 도깨비의 모습을 개구쟁이와 장난감 같이 아주 작은 도깨비로 표현하다 몸집이 점점 커져 거인이 되는 모습을 아주 익살맞게 나타냈지요.
어둠을 가장 무서워했지만 막상 지구에 있는 모든 어둠이 없어지자 잠을 잘 수 없어 괴로워하는 조조와 가슴 속에 있는 왠지 모를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지구에 있는 모든 어둠을 먹었지만 점점 더 허전함만 커져가는 도깨비는 결국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으며, 이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