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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글쓴이
지승호 외 1명
출판사
시대의창
출판일
2009년 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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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지승호

대한민국에서 인터뷰어라는 드문 직업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프로파일러가 될 것도 아니면서 범죄 다큐멘터리를 끝없이 찾아보고, 영화 평론가가 될 것도 아니면서 해마다 수백 편의 영화를 본다. 그런 아마추어적 집착이 그를 65권의 인터뷰 책으로 이끈 동력이자, 어쩌면 벗어날 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영화 관련 저서로는 《감독, 열정을 말하다》, 《영화, 감독을 말하다》, 《감독, 독립영화를 말하다》, 《배우 신성일, 시대를 위로하다》, 《렛츠 시네마 파티? 똥파리!》(양익준 인터뷰집), 《악당 7년》(김의성 인터뷰집)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마르크스 경제학의 대가가 바라보는 한국경제의 위기와 전망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가 장하준, 우석훈 교수에 이어 한국경제의 대안을 찾기 위해 마르크스경제학의 대가 김수행 교수를 인터뷰했다. 김수행 교수는 ‘자본주의적 생산은 일정한 시기가 되면 공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마르크스의 공황이론을 토대로 고삐 풀린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가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큰 틀을 제시한다.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집필하던 당시와 오늘날의 사회는 많은 점이 달라졌지만, 일부 사람들이 생산수단을 독점하고 대다수의 사람은 자기의 노동력을 팔아서 먹고 산다는 자본주의의 기본 토대는 여전히 동일하다. 그래서인지 자본주의에 공황이 필연적이라는 것 뿐만 아니라 한쪽에는 부가 넘쳐나고, 다른 한쪽은 가난이 넘쳐나는 양극화의 현실 역시 마르크스의 얘기에서 그다지 벗어나있지 않다. 이같은 점에서 경제성장과 시장의 능력을 맹신하는 주류경제학이 낳은, 그리고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대가 김수행 교수와의 만남은 우리에게 아주 소중한 기회이다.

내수기반을 조성하여 한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근본적인 처방으로 시작해, 개발과 독재의 공생관계를 끊고, 새로운 부를 창출하지 못하는 금융자본의 허구를 폭로하고, 공공서비스의 위기를 가져올 미친 사유화를 멈춰야 한다는 주장 등 한국경제가 걸어야 할 길을 짚어내는 그의 얘기에 바야흐로 귀를 기울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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