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인물들만을 원하고” 정선되고 다듬어진 문어(文語)만이 공용어로 통용되던 당시의 독일 문단에 결함을 지닌 인간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들로 하여금 외설을 입에 담고, 토막언어를 사용하게 했던, 이른바 당대 문단의 이단아 게오르크 뷔히너. 그가 세상에 남기고 간 단 네 편의 작품을 모았다. 독일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은 뷔히너 문학상 수상 소감에서 한결같이 자신이 뷔히너 문학의 영향권에 있음을 자랑스럽게 고백하는 만큼, 이 책을 통해 독일문학의 자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