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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 하자!
글쓴이
전효관,김희옥,최수정 공편
출판사
또하나의문화
출판일
200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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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하자센터는 연세대학교가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청소년 센터이다. 공식 명칭은「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이다. "스스로 업그레이드하자",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먹고살자", "자율과 공생의 원리"를 모토로 하는 이 곳은「21세기 청소년 문화작업장」,「하자센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삐뚜름한 아이들"의 매력을 발견하고, "노는 아이들"의 능력을 발견하며 성장해온 하자센터. 성공한 대안학교로써 하자센터의 경험을 좀더 체계적으로 전하기 위한 그 두번째『놀자! 하자!』는 '프로젝트'로 말하는 하자센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자센터에서는 "선생님"도 "수업"이라는 말도 없다. 도제식 학습을 주관하는 장인이나 매니저 역할을 하는 스태프들을 하자센터에서는 아무도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이 문화 작업자들은 십대를 위한 판을 짜고, 판을 돌린다는 의미의 "판돌"이라는 이름을 가진다. 하자센터에서는 "수업"이라는 말 대신에 "프로젝트"라고 부른다. 기존의 '수업'이 가지고 있는 인상이 학생을 너무 수동적인 위치에 둔다는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수업을 "프로젝트"로 바꾸어 부르면서 길잡이 교사, 강사, 장인들은 십대들에게 자신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포함시킬 것을 제안해 왔다. 이들은 일방적인 수업이나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배움을 주고 받고 있다.

지난 3년간 하자센터에서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었고, 그 과정은 오라인 상에 20만 개가 넘는 게시물로 축적되어 있다. 이 책은 이들의 성장 과정을 이야기와 이미지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각자 그 과정에서 썼던 글들을 재구성한 것이다. 1부에서는 다섯 개의 작업장에서 이루어진 프로젝트을 소개한다. 구체적인 기획을 통한 학습의 사례들이다. 2부에서는 노동과 창업 프로젝트를 다룬다.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먹고살기"라는 목표는 몇 가지 실험적 작업으로 진행되었다. 3부에서는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하자 문화를 몇몇 사건을 통해 보여 준다. 사회 생활에서 빚어지는 불편함은 그 자체를 자기 문제로 제기하는 노력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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