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춘추시대 월나라의 서시를 비롯하여 당나라 양귀비까지 중국역사상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된 사대미녀의 일대기를 통하여 붉은 중국사에 감춰진 이야기를 재조명한 책이다. 구천의 복수심으로 이용된 서시, 동탁과 여포를 제거하기 위해 첩자가 되었던 초선, 한나라의 평화를 위해 바쳐진 왕소군, 현종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 양귀비의 파란만장하고 애절했던 삶 그리고 역사가로부터 주어진 악녀 혹은 요부라는 수식어에 가려진 채, 남성들의 이기심 속에서 슬픈 운명을 살아야 했던 그녀들의 한숨과 눈물들을 담고 있다.
비범한 아름다움 때문에 기구한 운명을 받아들여야 했던 그녀들의 일생을 통하여 중국사의 숨겨진 1mm의 진실, 미인계를 이용하여 적을 물리치고자 했던 다소 비겁한 영웅들의 계략이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