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내겸과 복남이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암행어사 이야기
암행어사를 따라간 복남이는 조선 순조 때 암행어사 박내겸이 쓴 서수일기(西繡日記)를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서수일기는 평안도 암행어사 일기라는 뜻이다. 서수일기에 한 번 등장하는 복남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먹을 것밖에 모르던 말썽꾸러기가 암행어사 박내겸을 따라 평안남도에 가서 활약하며 자신의 꿈을 찾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렸습니다.
고전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정의를 일깨워 줍니다. 암행어사를 따라간 복남이를 지은 정혜원 작가는 정의가 사라져 혼란스러운 오늘날, 어린이들이 고전의 텃밭에서 캐낸 알토란 같은 진짜 이야기를 통해 정의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나약할 때도 있긴 하지만 백성들의 고통에는 함께 슬퍼할 줄 알고, 욕심 많고 포악한 관리들에게는 분노할 줄 알았던 암행어사 박내겸과 복남이를 많이 응원해 주기 바랍니다. 피폐한 평안남도 백성들의 고단한 모습과 이를 안타까워하고 때로 분노하기도 하는 암행어사 박내겸과 복남이의 모습은 이경화 그림 작가가 서정적이고 따뜻한 그림으로 표현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