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정치학과 신학을 공부했고, ‘미국과 세계체제론’을 오래 가르쳐왔다. 살아생전 하워드 진과의 교류도 있었으며, 하워드 진의 『왜 대통령들은 거짓말을 하는가?: 시민 권력을 위한 불온한 정치사』를 번역하기도 했다. 성공회대학교, 경희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은퇴 후 현재 시민운동단체 ‘촛불행동’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조선의 근현대사와 세계체제, 반제투쟁과 탈식민지 운동의 역사를 계속 연구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학산책
우리 미래의 진로에는 20세기의 역사가 남긴 유산과 21세기라는 미확정된 궤도가 가로놓여 있다. 이럴 때 필요해지는 것은 지난 시기에 움터 나왔던 지성의 봉우리에 올라서보는 일이다. 또는 그 지성의 항해일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작업이다. 그로써 얻게 되는 통찰과 오늘의 시대를 하나로 엮어서, 우리 지성사를 새롭고 주체적으로 써나가는 과제를 감당해야 한다. 이 책 제1부 ‘생각의 길을 연 사람들’에서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들의 생각과 활동, 저서 등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여러 비평적 논의를 담았으며, 제2부 ‘사유의 권리’에서는 문학에서 문명에 이르는 주제들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