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 동화를 읽으면 웃음이 저절로 나오고 마음이 한결 즐거워집니다. 그렇다고 전래 동화를 그저 남을 웃기려고 일부러 꾸민 우스운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우리 조상들은 한 줄기의 강이나 내, 하나의 산이나 봉우리, 한 개의 바위, 한 마리의 동물, 한 그루의 나무도 이야기의 주인공, 이야기를 나누는 대상으로 여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전래 동화라는 이름으로 전해져 온 것입니다.
여기에 실린 전래 동화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많은 이야기 가운데 여러 동물들이 나오는 이야기들을 가려 뽑은 것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고, 또 우리 조상들이 물려 준 정신적 유산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감상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