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이 가는 대로, 눈길이 머무는 대로, 감정이 흘러가는 대로 떠난 100일간의 지중해를 담은 여행에세이. 10일간의 스페인 여행을 시작으로 남부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에 이르기까지 지중해 지역의 매력을 생생하게 느끼고 온 저자는 여행지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과 그곳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추억한다. 다년간 대한민국 서민들의 생활상을 주로 다루는 프로그램의 작가로 생활했기 때문인지 각 지역 주민들의 생활 모습에 대한 저자의 남다른 애정과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소개하기 보다는 트라스테베레 근처의 로마, 플라카 지구 작은 골목의 아테네 등 지금 현재의 모습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는 장소를 탐색한다. 각 챕터별로 저자가 선곡한 BGM이 실려있어, 노래의 가사와 멜로디를 음미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장의 끝에는 '나 홀로 여행족들을 위한 팁'을 제공하는데, 여행 중 의식주 정보, 짧은 영어로 의사소통 하는 법, 각종 교통편의 장단점, 혼자 여행할 때의 필수품 등을 전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