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원리를 사고 파는 상점이라고?"
『미술상점』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등장합니다. 샤갈 약국, 렘브란트 전등 가게, 피카소 에어컨 가게, 모네 포장마차……. 각 상점의 주인들은 미술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이지요. 어떤 이는 친절하고 어떤 이는 괴팍하지만, 미술에 대한 관심만 있으면 언제든지 눈을 빛내며 설명해 주려는 마음씨 좋은 사람들입니다.
지금껏 미술이 재미없고 어려웠다면 책 속 주인공 준이, 호두, 선아와 함께 미술상점에 들러 보세요. 빨강, 노랑, 파랑의 세 가지 색으로 무슨 색깔의 물약이든 만들어 내는 '샤갈 약국'에서는 색의 삼원색을 비롯해 감산혼합, 가산혼합 등 색의 기본 원리들을 알려 주고, '모네 포장마차'에서는 수평선 구도, 수직선 구도, 대각선 구도 등 풍경화를 그릴 때의 기본 구도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 빈치의 미용실, 정선의 우산 가게 등 여러 상점에 들르다 보면 추상화의 의미, 판화의 원리, 운동감을 표현하는 법, 작품 감상법 등 미술의 기본 원리들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