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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엔 도망가라
글쓴이
서지원 편저
출판사
청어
출판일
200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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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미분류)
'삼십육계' 중에 가장 잘 알려진 계책은, 맨 마지막 계인 '주위상(走爲上)'이다. '삼십육계 줄행랑'이란 말도 여기서 나온 말이며, “삼십육계”라는 말 자체가 달아난다는 뜻으로도 쓰일 만큼 널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삼십육계 주위상(走爲上)'이란 '적에 비하여 현저히 열세일 때는 맞서지 말고 피해 달아나야 손실을 입지 않는다. 이것은 정상적인 병법에 어긋나는 것이 아니다. 도망가는 것이 상책이라 한 것은 상책이기 때문에 상책이 아니라 적에게 항복하거나 강화를 구걸하는 것보다 낫다는 뜻이다. 어떠한 경우라도 패배는 하지 말아야 하고,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일단 도망친 후에는 부지런히 힘을 비축한 다음 적절한 기회를 봐서 적을 공격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 책을 처음 대하는 독자로서는 약간의 거부감도 없지 않을 것이다. 모략과 계략으로 가득 찬 용어에 당혹해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수신(修身)을 목적으로 한 책이 아니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 즉 변화와 경쟁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으며, 상대방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는가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기에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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