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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
글쓴이
이철수 저
출판사
삼인
출판일
2008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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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철수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판화가 이철수는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때는 독서에 심취한 문학 소년이었으며, 군 제대 후 화가의 길을 선택하고 홀로 그림을 공부하였다. 1981년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전국 곳곳에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1989년에는 독일과 스위스의 주요 도시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후 미국 시애틀을 비롯한 해외 주요 도시에서 전시를 열었고, 2011년에는 데뷔 30주년 판화전을 하고, 주요 작품이 수록된 [나무에 새긴 마음]을 펴냈다. 탁월한 민중판화가로 평가받았던 이철수는 이후 사람살이 속에 깃든 선(禪)과 영성에 관심을 쏟아 심오한 영적 세계와 예술혼이 하나로 어우러진 절묘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당대의 화두를 손에서 놓지 않는 그는, 평화와 환경 의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농사와 판화 작업을 하고 지낸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이철수가 전하는 삶에 대한 담담한 긍정
아름다운 세상 그리면 아름다운 세상 열릴 거라는 믿음


'그림으로 시를 쓴다'라는 평을 받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판화가 이철수. 단아한 그림과 글로 삶에 대한 담담한 긍정을 실어 날라온 그의 엽서 중 최근 2년간의 140통을 골라 엮었다. 그와 더불어 사는 이웃들의 소식, 집 안팎에서 만난 생명과 생명 아닌 것들을 보며 느낀 단상들을 통해 삶 그자체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기도 하고, 들려오는 세상 소식을 마냥 외면할 수 없어 느끼는 불편함도 오롯이 담았다.

농사를 짓다 보면 비바람에 애써 키운 작물이 쓰러지고 논밭이 쓸려 내려갈 때도 있고, 가뭄 끝 불어 닥치는 바람에 흙먼지를 뒤집어쓰기도 하지만 '하늘이 하는 일을 사람이 어쩌겠는가' 하고 겸손하게 받아들일 따름이다. 또한 어김없이 찾아오는 오늘처럼 어둠 끝에 밝음이 오는 것도 정해진 일이다. 세상살이 여러 일들에 마음이 이러저러 움직이기도 하지만 그저 아름다운 세상 그리면 아름다운 세상이 열릴 거라고 믿으며 같이 힘내 살자고 어깨를 다독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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