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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벽
글쓴이
트루먼 카포티 저
출판사
시공사
출판일
2008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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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트루먼 카포티

1924년 9월 30일 뉴올리언스에서 트루먼 스트렉퍼스 퍼슨스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네 살 되던 무렵, 부모의 이혼으로 앨라배마 주 먼로빌의 어머니 친척집에 맡겨졌다. 비록 부모에게는 버림받았으나 다정한 친척들과 소꿉친구 하퍼 리(『앵무새 죽이기』의 작가)와 함께한 이 시절이 그에게는 일생을 통틀어 가장 행복한 나날이었다.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쿠바인 사업가인 새아버지의 성을 따라 ‘트루먼 카포티’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그는 열일곱 살에 학교를 중퇴, 「뉴요커」의 사환을 시작했으나 계관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심기를 거슬려 해고당한다. 그때 그는 단편소설을 써서 <밀리엄>으로 오 헨리상을 획득하였다. 그 외에도 초기 단편들은 여러 잡지에 게재됐고, 오 헨리 단편상을 세 번이나 수상하면서 문학계에 알려졌다.

첫 번째 소설 『다른 목소리, 다른 방』은 동성애를 다루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인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풀의 하프』에서는 색다른 집단을 환상적 세계로 묘사하였다. 카포티는 이 시기에 유망한 젊은 작가로, 또 날카롭고 재치 있는 언변으로 사교계 파티를 누비는 명사로서 이름이 높았다. 이후 유럽으로 건너간 그는 말론 브란도의 전기를 비롯하여 연극과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작품을 썼다.

미국으로 돌아와 집필한 작품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오드리 헵번 주연의 동명 영화로 만들어져 인기가 높았고, 1966년 캔자스 주 홀컴에서 있었던 일가족 살인사건을 재구성한 『인 콜드 블러드』로 어마어마한 상업적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미국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게 된다. 필생의 대작이 될 거라 공언했던『응답받은 기도』를 마치지 못하고, 1984년 8월 2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정맥염과 각종 약물 중독의 합병증 때문에 생긴 간질환으로 사망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20세기 미국의 대표적 작가, 트루먼 카포티의 주옥같은 단편들

조용한 남부의 시골 마을을 피로 물들인 일가족 살인사건을 저널리즘의 방법론과 소설의 작법을 결합시켜 독창적인 문체로 풀어낸 『인 콜드 블러드』의 작가 트루먼 카포티의 생애 모든 단편을 모았다. 스무 편에 달하는 그의 단편들 속에는 초창기인 1940년대부터 작가 생활의 황혼기인 1980년대까지 시대의 공기를 냉철한 필치로 묘사하는 사실주의 계열의 작품이 있고, 카포티의 인생에 있어 유일하게 포근하고 행복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꿈처럼 아늑하고 달콤하게 그리는 작품이 있으며, 또 당대에는 누구도 쉽게 말할 수 없었던 비밀스런 자신의 동성애 취향을 고백하는 작품도 있다.

이렇듯 『차가운 벽』은 『인 콜드 블러드』로 급격히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온당히 평가받지 못한 트루먼 카포티 문학 세계의 진정한 원형질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으며, 독자들은 이 소설집을 통해 비범한 작가 카포티의 내밀한 세계를 한층 더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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