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김점선만이 표현할 수 있는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김점선 그림동화 시리즈. 이 책은 김점선이 그리고 쓰는 동화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김점선을 상징하기도 하는‘말’을 소재로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절묘하게 담아냈습니다.
그림책 속 아이는 우주를 바라보며 아빠의 미소를 기다립니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린 아빠가 우주를 여행하고 있다고 엄마가 말씀해주셨기 때문이에요. 아빠는 아주 먼 우주에서 언제나 아이를 지켜보고 있지요. 우주의 말처럼. 우주에는 두 마리의 말이 있거든요. 둘은 아주 먼 거리를 사이에 두고 있어 서로 알아볼 수는 없지만 아주 단단히 연결돼 있답니다. 우주로 간 아빠 말은 지구에 남은 아들 말에게 신호를 보내요. 아들 말은 너무 어려서 아빠의 신호를 잘 알아채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빠는 끊임없이 아들에게 신호를 보냈답니다. 우주의 광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