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다. 얻은 편익이 있으면 들인 비용도 있다. 월드컵도 마찬가지다. 얻은 기쁨이 대단했지만 그것은 그냥 떨어진 것이 아니었다. 오랜 준비기간을 통하여 엄청난 자금을 투입했고 온 국민의 지극한 정성을 바쳤다. 월드컵의 진정한 가치는 6월 한 달 동안에 얻은 성과와 6년간의 나라와 국민이 바친 자금, 시간,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뒤에야 비로소 확인된다.
이 책은 국제 체육행사의 이해득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2002년 월드컵을 보기로 들어서 엄정한 비용 · 편익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엘리트 체육정책'이 초래하는 효과와 부작용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