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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미학
글쓴이
가스통 바슐라르 저
출판사
영언문화사
출판일
2002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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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가스통 바슐라르

프랑스의 과학철학자, 문학 비평가, 시인으로 프랑스 현대 사상사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평가된다. 샹파뉴 지방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우체국에서 근무하면서 이과대학 과정을 독학으로 마쳤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자신이 다닌 바르쉬르오브 중학교의 물리, 화학 교사로 일하던 중 당시 전 세계를 강타한 일반상대성이론의 영향 아래 철학에 깊이 경도된 바슐라르는 철학 석사에 이어 학사원상을 수상한 논문 「물리학의 한 문제의 진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후 디종대학의 철학 교수를 거쳐 소르본대학에서 과학사와 과학철학을 강의하였으며, 1960년에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고, 1961년에는 국가문학대상을 수상했다.

과학철학에 관한 그의 저작들 (『새로운 과학 정신』, 『과학 정신의 형성』, 『부정의 철학』 등)은 영미권 과학인식론과는 다른 프랑스 과학인식론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특히 그의 ‘인식론적 단절’ 개념은 조르주 캉길렘, 미셸 푸코, 루이 알튀세르, 피에르 부르디외와 같은 후대 철학자들이 사유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힌 시학에 관한 일련의 저술, 시적 이미지와 상상력에 관한 일련의 연구(『불의 정신분석』, 『물과 꿈』, 『공기와 꿈』, 『대지와 의지의 몽상』, 『대지와 휴식의 몽상』)는 ‘테마비평’이라는 문학 비평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순간의 미학』은 바슐라르가 디종 대학 시절의 동료 교수였던 가스통 루프넬의 저서『실로에』(1927)를 매개로 해서, '순간'을 '시간의 원자'로 파악, 아직까지도 프랑스 사상계를 지배하는 베르그송 철학의 핵심적 시간 개념인 '순수지속'의 개념을 비판한 책이다. 베르그송은 시간을 '지속'의 개념으로 파악했으며 시간에 공간적, 물리적 관계를 결부시키려 하지 않았다. 베르그송에 있어 시간이란 공간적으로 표현할 수 없는 하나하나 고립되어 있는 순간의 지속, 즉 각기 다른 의식이 하나하나 서로 침투해 나가는, 공간화된 것이 아닌 '순수지속'이었던 것이다. 이에 비해, "시간은 순간의 현실이라는 단 하나의 현실만을 갖는다"라든가, "시간은 고독한 순간으로서 존재한다"라든가, "시간은 본질적으로 비연속적이다" 라든가 하는 주장에서 보듯이, 바슐라르는 절대적인 비연속성 속에서 시간의 본질을 찾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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