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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
글쓴이
조현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08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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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현

한겨레신문 종교전문기자 및 논설위원이다. 때론 그 굴레조차 벗고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주로 찾는 곳은 히말라야 설산이나 동굴, 외딴섬…. 벗들과 어울리는 술자리도 좋아한다. 은둔 수도자들을 찾아다니면서 다른 한쪽으로 마을공동체 사람들과 교유하고 지지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그들 속에 들어가 같이 지낸다. 세상에서 가장 기운이 좋은 수도 터와 성지들을 다니고 최고의 영성가들을 만나 수행하면서 이를 선(禪)적인 글로 풀어내 ‘선사’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2002년엔 휴직한 뒤 1년간 인도 순례를 감행했고, 2016년에도 1년간 히말라야를 트레킹하거나 해외 공동체에서 보냈다.
한겨레신문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1999년부터 영성·치유·깨달음·공동체·대안적 삶에 대한 글을 주로 쓰면서 웰빙과 힐링, 공동체 바람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저서로 처녀작인 《나를 찾아 떠나는 17일간의 여행》(《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개정)은 2001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책의 날’ 직원들에게 선물한 책으로, 누리꾼들이 뽑은 ‘인문교양도서’ 1위에 선정되었다. 이어 세계 공동체 순례기인 《세계 어디에도 내 집이 있다》를 기획해 펴냈으며, 인도 여행을 다녀와 《영혼의 순례자》(《인도 오지 기행》으로 개정)를 냈다. 숨은 선사들의 발자취를 발굴한 《은둔》이 ‘불교출판문화상’과 ‘올해의 불서상’을, 오지 암자 기행인 《하늘이 감춘 땅》은 ‘불교언론문화상’을 수상했다. 한국 기독교의 숨은 영성가를 발굴한 《울림》은 감신대·서울신학대·장신대·한신대 등 주요 신학대에서 ‘100대 인문교양도서’로 선정되었으며, 역사와 신화의 땅, 그리스를 다녀와서 펴낸 《그리스 인생 학교》는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여름 휴가에 읽을 책’으로 선정했다. 한국출판인회의에서 선정한 ‘우리 시대 대표작가 300인’에 뽑히기도 했다.
2001년 EBS에서 ‘조현 스페셜’이란 제목으로 일주일간 특별 강연을 한 이래 YMCA영성분과위원회, 정신과의사모임, 종교발전포럼, 서울대학병원, 서울시민청, 전주전통문화연수원 등에서 강연을 했다. 영성가·수도자·인문학자 등과 함께 지친 마음을 쉬며 치유할 수 있는 수행·치유 웹진 휴심정(well.hani.co.kr) 운영자이자 함석헌이 창간한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이기도 하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은둔의 길에서 깨달음을 얻은 근·현대 33인의 선사들

종교전문기자 조현이 진정한 은둔의 길로 들어선 우리시대 진정한 선사들을 찾아내 한자리에 모았다. 그들이 묵었던 전국팔도의 절과 암자들을 일일이 찾아가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일화나 제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승가’라는 안온한 울타리마저 벗어던지고 세상 속에 은둔한 이들은 자신의 빛을 감춘 채 중생 속에 숨어들어 그들과 더불어 살아간다. 선사들은 수행하는 동안 외로운 토굴에서 무소뿔처럼 홀로 치열하게 정진했지만, 깨달음을 이룬 뒤에는 오히려 중생 속으로 뛰어든 것이다. 그들이 이르는 곳이 시장바닥이나 감옥일지라도 그곳은 곧 ‘은둔의 성소’가 되었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오직 내 몸뚱이와 내 감정과 내 소유만 중시하며 서로 갈등하는 이 시대에, 생사마저 자유로이 넘나드는 수행의 궁극에 이르러서도 내세울 ‘나’조차 없었던 대자인유인들의 ‘무아’적 삶은 어떤 의미를 던지는가” 스스로 성찰하는 과정에서 그 해답을 찾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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