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과 다문화 가정은 우리의 이야기
『나의 베트남 일기장』은 어려서 베트남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한 소년의 정체성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프랑스 양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고 있지만 어느 날 문득 ‘나는 누구일까? 나의 친엄마는 누구일까?’라는 질문과 소년은 마주하게 되지요. 어렸을 때 지냈던 베트남의 고아원 원장 수녀님께 편지를 보내고 가슴 조마조마하면서 답신을 기다리는 소년의 일기가 이야기의 줄거리입니다.
우리 나라 역시 외국으로 많은 아이를 입양 보내고 있고, 다문화 가정이 2010년에는 10%가 될 것이라는 통계 기사가 말해주듯 우리에게도 입양이나 다문화 가정의 이야기는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아직도 외국에 많은 입양아를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이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오랫동안 한민족이라는 이념이 강했지만 이제 우리도 다른 민족이나 가족 형태에 마음을 열고 포용하는 것을 배우고 적극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타민족이나 타문화를 포용하고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마음을 여는 계기를 제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