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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적뒤적 끼적끼적
글쓴이
김탁환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08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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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탁환

군항 진해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해 박사과정을 수료할 때까지 신화와 전설, 민담, 고전소설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다. 진해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에서 해양문학을 가르치며, 첫 장편 『열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와 『불멸의 이순신』을 썼다.

2009년 여름,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대학을 떠난 이후, 전업 작가로 사회파 소설 『거짓말이다』 『살아야겠다』 등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랑과 혁명 1, 2, 3』을 비롯해 31편의 장편소설과 3권의 단편집, 3편의 장편동화를 냈다.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등 여러 에세이도 출간했다. 2016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24년 한국가톨릭문학상을 받았다. 2021년 1월, 곡성 섬진강 들녘으로 집필실을 옮겨 마을소설가이자 초보 농사꾼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소설가 김탁환이 읽고 질투하고 어루만지며 배운 100권의 책에 관한 이야기.

소설가 김탁환의 눈과 가슴을 ‘뜨겁게’ 달군 100권의 책을 한자리에 모았다. 1996년 비평집 『소설중독』에서 “소설에 중독된 영혼만이 정직할 뿐이다.”라고 주장한 김탁환은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변함없이 자신을 소설 중독자라고 칭하고 있다. 물론 그의 영혼은 더 크고 더 넓어진 눈과 가슴으로 소설을 넘어선 세계까지 탐험하며 그 온도를 뜨겁게 높이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탐험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수많은 책들이 범람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독자들과 탐험의 감동을 함께 공유하고자 작가가 준비한 안내 지도에 다름 아니다.

그렇기에 이 책에는 소설가 김탁환뿐 아니라 독자 김탁환도 있다. 때로는 예술과 인생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기도 하고 대가의 작품들을 앞에 두고 숨김없는 질투를 보이기도 한다. 과거 조상들과 조우하기도 하고 50년 후의 자신에게 행복하냐고 말을 건네기도 한다. 서울, 진해, 제주도를 걷던 발걸음이 멀리 인도, 모로코, 타클라마칸 사막까지 향한다. 하지만 김탁환은 『뒤적뒤적 끼적끼적』에서 소개한 100권의 책이 ‘무엇’ 때문에 중요한 책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이 분야 저 분야, 이 책 저 책을 구분 짓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책’을 만나는 순간 우리는 더 뜨거운 영혼이 될 수 있으며, 더 가까이 꿈에 다가갈 수 있음을, 바로 김탁환 자신이 책을 만난 100번의 순간들을 통해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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