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제정책대학원 원장,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위원, 주빌리은행 명예행장이다. 서울대와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공부하였으며, 노트르담대, 케임브리지대, 리츠메이칸대, 캘리포니아대, 북경대 등에서 가르쳤다. 주요 저서로 『진보경제학』, 『경제 119』, 『위기의 경제』, 『한국경제 새판짜기』(공저), Democracy, Market Economics and Development (편저)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문제는 정치야, 이 바보야!”
미국에서 시작된 전 세계적 금융위기는 마치 1930년대의 대공황을 연상시키는 불안감을 자아낸다. 대공황은 많은 이들의 삶을 피폐하게 했으며, 결국엔 전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일반적 견해이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힘겨운 경제상황 속에서 우리는 10여 년 전의 IMF를 연상하게 된다.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는 기대로 탄생한 현 정권하에서의 경기침체는 한국사회 성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으며, 또 현 정부가 지금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얼마나 현명하게 잘 대처하는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이다. 현 상황의 위기타파는 국부적인 치유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혜를 모은 매우 근본적인 모색을 필요로 한다.
저자이자 현실참여적 경제학자 유종일은 이 책을 통해 현 금융위기의 상황, 이명박 경제정책의 문제점, 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해 한국경제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야 할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이 책은 이명박 정부가 경제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근본원인을 경제철학의 빈곤에서 찾으며, 결국 현 정부의 경제정책은 위기타개의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한다. 또한 서구와 한국적 맥락에서 경제민주화 개념이 발전되는 과정을 되짚으면서, 경제민주화가 후퇴하고 신자유주의 흐름이 강화된 요인 3가지를 짚는다. 경제민주주의를 통해 한국경제의 새로운 방향과 틀을 제시하는 이 책은 경제민주화의 3대 핵심과제를 제안하며, 현 정부의 정책변화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