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여정에 띄우는 신부님의 성찰의 메시지
평생 청빈, 정결, 순명을 지키고 살 것을 서원하고 수도원에 들어온 지 23년째를 맞는 한 신부의 이야기이다. 사제로 살면서 만난 세상, 세상일, 세상 사람은 신부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겼을까? 한 성직자가 걸어왔던 자취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진부한 말이지만 가난하고 초라할지라도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주어진 것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것이 삶이라고 이 책은 말하는 듯 하다. 지금까지 삶이 자신의 고통을 사랑하고, 그 마음으로 세상의 고통을 사랑하도록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신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저자를 보며 나는 무엇으로 살아갈까 생각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