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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습니다
글쓴이
김현진 저
출판사
한겨레출판
출판일
2008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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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현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와 서사창작을 공부했다.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를 시작으로 〈한겨레〉 〈경향신문〉 〈조선일보〉 〈시사IN〉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실었고,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지지 마, 당신》 《뜨겁게 안녕》 등의 에세이집과 연작소설집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 장편소설 《녹즙 배달원 강정민》 등을 썼다. 어떤 상처를 받아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때려눕혀 이겨내는 강인함보다 상처를 그대로 지닌 채로도,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을 안은 채로도, 그래서 목 놓아 울다가도 천천히 다시 일어나 나아가는 이들의 묵묵한 슬픔에 늘 마음이 간다.

X(트위터) @neopsyche112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망각에 대한 기억의 투쟁, 이 책은 그 작은 시작입니다.
2008년의 촛불을 기록합니다. 그리하여 기억합니다.


지난 2008년 봄여름의 촛불집회를 정리하는 참여관찰기이다. 촛불집회에 대한 정치한 분석이나 평가, 향후 전망은 이 책의 몫이 아니다. 그 대신 우리의 불완전한 기억이 수많은 사람들이 들었던 촛불의 마음을 망각하기 전에, 그리고 촛불의 기억을 손쉽게 ‘낭만화’하기 전에, 그때 그 광장과 거리에서의 목소리와 풍경들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내고자 하였다.

100여 일간의 촛불집회의 진행 과정을 ‘전조, 파도, 직접, 폭발, 광장, 민심, 진화, 역진, 공명, 계속’ 등 10개 국면으로 나누고 각 국면별로 필자들이 직접 체험한 촛불집회 현장의 목소리와 상황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115컷의 생생한 사진과 박재동 화백의 촛불집회 현장 스케치와 캐리커처는 집회 기간 내내 넘쳐났던 창조적 유희와 저항의 몸짓을, 사진과는 다른 시선과 느낌으로 기억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물론 그 즐거움을 한때의 낭만으로 추억하지 않고, 시민의 권리와 민주주의의 퇴보를 지켜보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현재화하는 것을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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